[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4경기 무패(2승2무)를 마감하며 첫 패배를 경험한 이을용 FC서울 감독대행이 선수단에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졌다. 이 대행 체제로 4경기 무패를 달렸던 서울은 첫 패배와 마주했다.
이 대행은 "결과는 졌고 인정한다. 주중 FA컵 준비를 잘하겠다"며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라고 말했다.
인천전은 전반 15분까지 경기를 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이 대행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말은 했다. 선제골을 넣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1-1이 되고 나름대로 잘 풀어갔다. 경기 내용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반 도중 고요한이 안델손과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있었다. 이 대행은 "(선수끼리) 문제는 없었다. 안델손이 중앙에서 볼을 많이 받아줘야 했는데 움직임이 둔했다. 박주영으로 교체했다. 이후 이웅희가 경고 한 장을 더 받고 퇴장당했다. 그래서 박주영을 빼고 김한길을 넣었다. 박주영에게 다음 경기를 잘하라고 했다. 팀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그래도 겉으로 보기에는 선수단 균열로 볼 수 있을 터, 이들 외에도 서로 화를 내는 장면이 종종 보였다. 이 대행은 "경기를 하다 보면 서로 승리욕이 있게 마련이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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