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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빅뱅 10년 사랑, 솔로 승리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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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첫 솔로 정규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빅뱅 승리가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승리는 20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를 공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0시 컴백 D-DAY 포스터 공개에 이어 오전 9시 발매 카운터와 V LIVE 카운터를 동시 가동하고 승리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승리는 타이틀곡 '셋 셀테니 (1, 2, 3!)'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웨어 아 유 프롬(WHERE R U FROM)'을 전면에 내세웠다. 승리는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컴백을 앞둔 승리는 소속사를 통해 "10년 넘게 사랑 받은 빅뱅의 막내 멤버로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고 싶다"며 "특히 멤버 형들의 입대로 공백기간을 가지고 있는데 형들 몫까지 내가 보답하려 한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보는 총 9트랙으로 댄스, 알앤비, EDM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며 짜임새 있게 완성됐다. 승리는 9트랙 중 8트랙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담아냈다.

승리는 "최대한 전문 프로듀서 팀의 도움을 받아 앨범 퀄리티를 높이려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훌륭한 곡들이 완성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셋 셀테니 (1, 2, 3!)'는 YG 히트곡 메이커 테디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승리는 빅뱅으로서 테디와 여러 차례 작업했지만,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호흡을 맞췄다.

승리는 테디와 작업에 대해 "첫 미팅 때부터 '승리니까 가능한 노래'를 만들어 내고 싶어하셨다. '셋 셀테니'라는 노래를 만들어 내는 걸 보고 '갓테디'라고 불리는 이유를 한번 더 체감했다"고 전했다.

위너의 송민호와 아이콘 비아이는 승리를 위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송민호는 서브 타이틀곡 '웨어 아 유 프롬'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승리의 새 음악에 특별한 색깔을 얹었다.

아이콘의 비아이 역시 수록곡 '몰라도(MOLLADO)'의 피처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YG 선후배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이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승리는 적극적으로 도와준 후배들에 대해 "워낙 실력 있는 친구들이라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처음엔 재미로 같이 해보자고 하다가 시작한 게 현실이 됐다. 예정된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승리는 정규앨범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 V앱 카운트다운라이브를 통해 가장 먼저 팬들을 만난다. 이후 각종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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