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공작'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다.
19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 영화사월광·사나이픽처스)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황정민 분)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공존이 불가능했던 1990년대 남과 북, 냉전의 시대를 살았던 인물을 그려낸 배우들은 서로 각을 세우고 대립하다가도, 카메라만 꺼지면 숨길 수 없는 케미를 발산했다고. 배우 황정민은 윤종빈 감독과 진지하게 작품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카메라를 발견한 순간 '쉿'이라는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장에서 가장 의지를 많이 했던 배우 이성민과 촬영할 때는 마치 아이처럼 촬영용 카메라로 서로를 찍어주고 브이를 하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다.
배우 조진웅은 카메라가 켜진 순간 웃음기는 사라진 채 흑금성 공작전의 총책임자로서의 강인한 위엄을 보이고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 밝은 웃음으로 현장을 환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배우 주지훈은 쉬는 시간에도 선배들과 눈빛 하나, 호흡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등 현장의 마스코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웃음이 가득한 비하인드 스틸은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한편 '공작'은 오는 8월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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