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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한화, KT 꺾고 후반기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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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1 KT] 샘슨 시즌 10승째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꺾고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마운드와 타선의 조화를 앞세워 8-1 완승을 따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한화는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KT는 아쉽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 키버스 샘슨이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했다. 매이닝 타자를 내보내면서도 5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6패) 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선제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2타점을 올렸다. 지성준도 홈런 하나를 때리며 파트너 샘슨의 승리를 도왔다.

1회부터 점수가 났다. 송광민이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너클볼을 제대로 공략해 1점을 선취했다. 이후 4회까지 점수가 나지 않았지만 5회 한화가 대거 점수를 뽑았다. 지성준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면서 신바람을 냈고 송광민과 제라드 호잉이 각각 1타점 적시타와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점을 뽑으며 6-0으로 달아났다.

직후인 5회말 샘슨이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KT 타선의 후속타는 더이상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8회초 한화가 2점을 추가했다. 이용규가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1점을 뽑았고 강경학도 1타점 안타를 터뜨리면서 8-1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9회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상원이 2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지막 타자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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