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33)가 1군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가르시아는 그 동안 부상으로 개점 휴업 상태였다. 재활군을 거쳐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지난 11일 1군으로 콜업됐다.
그는 당일 경기에 출전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6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안타를 친 뒤 대주자 김용의와 교체돼 복귀전을 마쳤다.
가르시아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K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는 일단 제외됐다. 그는 4회말 이천웅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SK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속팀이 3-7로 끌려가고 있던 7회말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서진용이 던진 초구 직구(147㎞)를 받아쳤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4호)가 됐다.
가르시아는 오랜만에 홈런을 쳤다. 지난 4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97일 만이다. LG는 이 한 방으로 4-7로 점수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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