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었다.
두산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1-9로 패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앙갚았다. KT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투타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마운드에선 이용찬이 7이닝 동안 6탈삼잔 1볼넷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2패)째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양의지와 김재환이 각각 3안타씩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이 1회초부터 점수가 터졌다. 2사 1·2루 상항에서 양의지가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엔 김재호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에도 점수를 냈다. 최주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3-0이 됐다.
마운드에선 이용찬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T 타선을 공략했다. 두산은 9회초 다시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류지혁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재호의 1타점 2루타, 허경민의 1타점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5-0이 됐다. 김재환도 좌전 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해 점수는 6-0이 됐다.
두산은 9회말 마운드에 함덕주를 올렸다. 함덕주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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