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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트와이스·마마무, 걸그룹 대전 더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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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연 여름, 모모랜드-러블리즈도 활동 시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블랙핑크가 여름 가요계를 활짝 열었다. 걸그룹 대전이 시작된 가운데 에이핑크와 트와이스, 마마무 등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해마다 반복되는 걸그룹의 핫한 여름 대전. 청량하고 상큼한 매력부터 섹시까지, 걸그룹이 보여줄 것이 많은 계절이다. 올해 여름 컴백은 2018 러시아월드컵과 더불어 북·미 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등의 정치적 이슈 등으로 예년보다 조금 늦은 7월 본격 시작된다.

지난 6월 컴백한 블랙핑크가 뜨거운 여름 분위기를 띄웠다. 블랙핑크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의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2주 넘게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음악방송 트로피도 싹쓸이 했다. K팝 걸그룹 신기록도 써내려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 핫 100 55위, 빌보드 200 40위 등 기록으로 전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가 막강 차트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모모랜드와 러블리즈 등 신흥 주자들도 여름 대전에 합류해 활동 기지개를 폈다. 여기에 에이핑크와 트와이스, 마마무 등 걸그룹 대표 주자들이 줄줄이 컴백, 뜨거운 여름을 예고했다.

에이핑크는 7월 2일 새 앨범 '원 앤 식스(ONE & SIX)'를 발표한다. 지난해 6월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활동 후, 1년 만에 돌아와 팬들을 만나게 됐다. 타이틀곡은 '1도 없어'로, 기존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성숙함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에이핑크의 이번 컴백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리멤버(Remember)' '러브(LUV)' '미스터 츄(Mr. Chu)' '노노노(NoNoNo)'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에이핑크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탄탄한 대규모 팬덤을 유지해온 최정상 걸그룹이다.

케이팝 부흥기를 일궜던 비슷한 연차의 걸그룹들이 해체하거나 멤버 탈퇴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이핑크는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고 완전체로 컴백한다. 에이핑크는 팬덤의 충성도가 높은 걸그룹인 동시에 멤버들 모두 드라마와 예능 등으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 중이다. 가요계 세대교체 움직임 속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 끝판왕' 트와이스는 '썸머퀸'까지 노린다.

트와이스는 오는 9일 스페셜 음반 '서머 나잇(Summer Nights)'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프로듀서가 작곡하고 가수 휘성이 작사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프로듀서가 작곡하고 가수 휘성이 작사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지닌 곡으로, 멤버들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티저 등으로 분위기를 예열했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업', 'TT', '낙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 셰이커', 그리고 지'왓 이즈 러브?'까지 인기를 얻으며 8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트와이스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난 앨범이 선주문량 35만장 돌파, 국내 앨범 판매량이 통산 220만장을 넘었을 만큼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았다.

데뷔 후 첫 여름 컴백을 선언한 트와이스가 9연속 흥행을 달성하고, '여름 컴백 대전'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마무는 오는 16일 일곱 번째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마무의 뜨거운 여름을 담아냈다. 지난 1일 발표한 감성송 '장마'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댄스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마무는 데뷔곡 'Mr.애매모호'를 비롯해 '음오아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매해 여름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썸머퀸'의 자리를 꿰찼다. 이번 앨범에는 여름과 닮은 마마무의 정열적인 매력을 담아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걸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던지는 솔로 가수들도 있다.

경리는 오는 5일 첫 솔로곡 '어젯밤'을 발표하고 데뷔 7년 만에 솔로 데뷔에 나선다. '어젯밤'은 트랜디한 팝 댄스곡으로 캣치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베이스 사운드로 경리만의 감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극대화한 곡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섹시 여가수로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가수 청하도 솔로 컴백을 예고, '와이 돈트 유 노우(Why Don’t You Know)'와 '롤러코스터'에 이어 연달이 히트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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