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해와 올 시즌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군단으로는 SK 와이번스가 꼽힌다. SK는 지난 시즌 팀 홈런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2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에 오른 최정을 중심으로한 SK 타선은 234홈런을 합작했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도 그렇다.
SK 타자들은 29일 기준으로 129홈런을 쏘아 올렸다. 역시나 해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달(6월) 들어 해당 부문에서 경쟁팀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간판타자' 이대호 뿐 아니라 6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앤디 번즈 등을 앞세워 29일 기준으로 105홈런으로 KT 위즈(101홈런)를 제치고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월간 팀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주인공은 번즈다. 그는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한화 선발투수 제이슨 휠러가 던진 2구째 체인지업(126㎞)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솔로 홈런(시즌 17호)으로 롯데는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이 한 방으로 월간 53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팀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1999년 5월 해태 타이거즈(현 KIA)가 갖고 있던 52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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