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앤디 번즈(28·롯데 자이언츠)의 배트가 다시 한 번 가볍게 돌았다. 6경기 연속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까지 쳤다.
번즈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달아 손맛을 봤다.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번즈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그는 롯데가 4-1로 앞서고 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번에도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번즈는 KT 선발투수 박세진이 던진 3구째 직구(134㎞)에 배트를 돌려 다시 한 번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을 연타석포(올 시즌 34번째·KBO리그 통산 984번째·개인 3호)로 장식했다. 번즈는 지난 시즌 롯데에서 뛰며 15홈런을 기록했다. 앞으로 하나만 더 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롯데는 번즈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4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5점을 추가하며 KT에 4회말 현재 9-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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