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리와 안아줘' 김경남이 허준호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장기용과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 등이 참석해 드라마의 후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경남은 극 중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의 큰아들이자 채도진(장기용 분)의 친형 '윤현무' 역을 맡았다. 결핍과 열등감으로 비뚤어질 수밖에 없었던 현무는 아버지 희재(허준호 분)처럼 완전한 악인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김경남은 "현장에서 잘 안 웃는다. 그래서 감독님이 '불편하니'라고 한 적이 있다. 도진이(장기용 분)와 붙는 신에서도 그렇고 아직 여유가 없어서인지 현장에서 까불지 못하고 있다. 현장이 불편하진 않다"고 웃었다.
김경남은 허준호와의 케미에 대해 "첫 촬영 때는 너무나 긴장되고 부담도 됐다. 선배의 카리스마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다. 연기적인 조언도 그렇지만 배우로서 조언해주고, 대본을 궁금해하고, 감독님에게 항상 질문을 한다.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반전미가 돋보이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 서사가 탄탄한 스토리 등 높은 완성도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27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독일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하고 28일 오후 9시30분 17-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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