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최다 타이인 3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날 14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개인 최다인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시작 후 좀처럼 방망이를 돌리지 못했다. 첫 두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페르난도 로메로에게 두 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세번째 타석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5회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그는 로메로의 93.3마일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중간 스탠드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35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하는 홈런이었다.
7회 자동 고의사구로 1루를 밟은 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4-1로 앞선 9회 1사 1·2루 상황에서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안타때는 홈까지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9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8-1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다음 경기에서 개인 최다 신기록인 36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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