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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일진일퇴' 브라질, 스위스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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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1 스위스] 쿠티뉴 선제골 넣었지만 츄버에게 헤더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브라질이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스위스와 비겼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 경기서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필리페 쿠티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5분만에 스테벤 츄버에게 골을 내줬다.

양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모두 내세웠다. 브라질은 원톱에 가브리엘 제주스를 넣었고 2선에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와 쿠티뉴, 윌리안 등을 넣었다. 스위스는 아리스 세페로비치와 세르당 샤키리 등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 초반의 분위기는 브라질이 가져갔다. 중원에서 파울리뉴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네이마르도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그러나 20분 골이 터졌다. 쿠티뉴가 주인공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가 올린 크로스를 스위스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 공이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쿠티뉴에게 떨어졌다. 한번 뜸을 들인 쿠티뉴가 오른쪽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남아찼다, 스위스 골키퍼 얀 좀머가 점프를 해봤지만 소용없는 환상적인 궤도였다.

이후에도 브라질의 흐름이 이어졌다. 제주스가 앞선에서 움직여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티아고 시우바의 헤더는 아쉽게 벗어났다. 1-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가자 스위스가 사이드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5분만에 경기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샤키리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서 미란다와 경합하던 츄버가 이를 머리로 정확히 받아넣어 균형을 맞췄다, 브라질은 A매치서 6경기만에 처음으로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브라질이 승리를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중원에서 카드를 바꿨다. 레나토 아우구스투와 페르난지뉴 등을 투입했다. 또 제주스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해 공격을 노렸다. 스위스도 세페로비치 대신 주력이 좋은 브릴 엠볼로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37분 피르미누가 코너킥 상황에서 완벽에 가까운 헤더를 날렸지만 좀머가 막아냈다. 후반 종료 직전에도 피르미누의 헤더가 걸렸다. 막판 브라질은 24m 지점서 프리킥을 얻었다. 네이마르가 모두를 속이는 패스를 찔러넣었고 아우구스투가 때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결국 1-1로 비겼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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