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랑스가 호주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8 러시아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프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있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36분 포그바가 중원에서 부터 볼을 몰고 호주 골문 앞까지 쇄도한 뒤 올리비에 자루에 패스했다. 그는 자루의 리턴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을 향햐 슈팅을 시도했다,
슛은 호주 수비수 애지즈 베이이치의 몸을 맞고 방향이 꺾였다. 이후 공은 호주 골문 크로스바 위쪽을 맞은 뒤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월드컵에 도입된 골라인 판독 시스템이 가동됐고 포그바의 슛은 골로 인정됐다.
프랑스는 선제골도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 덕을 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팀은 후반 들어서도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13분 프랑스가 기회를 잡았다. 포그바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그리즈만에 패스했다. 그리즈만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주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비디오 판독 요청했고 주심은 VAR 화면을 본 뒤 프랑스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먼은 왼발로 호주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호주는 4분 뒤인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밀레 에디낵이 프랑스 골문을 향해 슛을 했고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포그바의 돌파에 두팀의 균형은 오래 유지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22일 페루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호주는 하루 앞선 21일 덴마크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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