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KBS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배우 장동건과 박형식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3일 방송된 15회에서 최강석(장동건 분)과 고연우(박형식 분)이 그동안 숨겨온 비밀을 모두가 알아버렸다. 결국 고연우가 가짜 변호사라는 것을 강&함 모든 이들이 알게 됐고 이에 최강석이 분노를 폭발할 것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15회가 마무리됐다.
고연우는 진짜 변호사가 아니다. 가짜다. 그런 고연우에게 변호사라는 기회를 준 것이 최강석이다. 어쩌면 첫 만남부터 최강석이 고연우에게 기회를 주고 고연우가 그 기회를 덥석 잡은 순간부터 두 사람의 운명은 하나로 엮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송두리째 들통이 난 지금, 벼랑 끝에 선 두 남자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뜨거운 궁금증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14일 제작진은 결정적 선택을 앞둔 최강석, 고연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남자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의미심장해서 한 번,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해서 두 번, 그 선택 후 두 남자가 겪을 감정의 변화가 기대돼서 세 번, 눈을 뗄 수 없다.
고뇌에 휩싸인 최강석. 특유의 날카로운 표정과 진지한 눈빛이 그의 마음 속 고뇌의 흔적을 강렬하게 암시한다. 반면 고연우는 지난 1회 방송에서 찾았던 한강 다리를 다시 찾은 모습. 당시 고연우는 강&함 입성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그리고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 순간, 고연우는 다시 한강 다리를 찾은 것. 의미심장한 표정이 그의 마음 속 고민의 크기를 말해준다.
최강석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고연우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최강석과 고연우 두 남자의 브로맨스는 결국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가. 멋진 두 남자가 시작한 운명의 소용돌이, 그 마지막 장은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주목된다.
한편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최종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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