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6)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으로 내달렸다.
토론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3-3으로 맞서고 있던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루크 마일이 상대 투수 마이클 기븐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기븐스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토론토는 3회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2-0 리드를 잡았다.
볼티모어는 7회초 챈스 시스코의 2루타와 애덤 존스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내 2-2로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가 7회말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이 솔로포를 쳐 3-2로 다시 앞섰으나 볼티모어는 8회초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론토 5번째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가 폭투를 한 틈을 타 3루 주자 조나단 스쿱이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연장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 8, 9일 이틀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당일 경기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는 전날 볼티모어전에는 선발투수 J. A. 햅에 이어 8회초 두 번째 투수로 나왔다.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그는 아웃 카운트를 2개 잡은 뒤 세 번째 투수 라이언 테페라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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