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마지막까지 제대로 상대를 확인하겠다는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의 의지가 스웨덴전 관전으로 이어졌다.
신태용 감독은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차두리(38) 코치와 함께 스웨덴 예테보리로 떠났다. 10일 오전 예테보리에서 스웨덴이 페루와 2018 러시아월드컵 대비 마지막 평가전을 갖기로 했기 때문이다.
당초 스웨덴전은 전담 분석을 맡긴 차 코치만 현장 관전 예정이었다. 그러나 1차전 상대라는 점이 신 감독의 현장 관전 결정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의 현장 관전은 코칭스태프 내부 외에는 지원스태프는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칭스태프 사이서는 계속 (현장 관전에 대해) 논의를 한 것 같다. (지원스태프에) 따로 스웨덴전을 보러 간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경준 코치가 전담 분석하는 멕시코도 10일 오전 덴마크 브뢴비에서 덴마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전 코치 홀로 가려던 멕시코전도 가르시아 에르난데스(64) 기술분석 코치가 전격 합류해 분석에 나선다.
에르난데스 코치는 스페인 인맥을 통해 멕시코 전력을 훤히 꿰고 있다. 정확하게 한 번 더 보고 전 코치와 상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두 번의 훈련은 토니 그란데(71) 수석코치가 지휘했다. 김남일(41) 코치, 이재홍(35), 하비에르 미냐노(51) 피지컬 코치, 김해운(45) 골키퍼 코치가 선수들과 체력 훈련을 가미한 전술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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