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 점차 승부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울렸다. 넥센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넥센은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롯데는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6연패를 당했다. 점수를 낼 수 있는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롯데전이 끝난 뒤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이 좋은 투구를 보였다.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브리검은 롯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97구를 던졌다. 손아섭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아 2실점했으나 제몫을 다했다. 그는 추가 실점하지 않고 탈삼진도 8개를 기록했다.
넥센은 브리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이 롯데 타선을 잘 막았다. 이보근-오주원-김상수가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장 감독도 "불펜들이 맡은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얘기했다. 김상수는 조상우의 전력 이탈로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뒤 처음 등판해 뒷문을 잘 잠궜다.
장 감독은 "한 점차 승부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인 선수들 모두를 칭찬한다"며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넥센과 롯데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대결한다. 신재영(넥센)과 펠릭스 듀브론트(롯데)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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