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이 요리로 심쿵지수를 높인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다.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 서풍(이준호)과 단새우(정려원)은 과거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함께 바람을 피우기로 작정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기습 키스까지 했다.
예상치 못한 입맞춤으로 불씨를 지핀 로맨스. 사랑의 쓴맛을 본 서풍, 단새우의 짠한 스토리가 공감을 이룬 가운데 내일은 없이 오늘만을 약속한 두 사람의 하룻밤 인연의 어떤 전개를 맞을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22일 11~12회 방송을 앞두고, 서풍과 단새우가 함께 주방에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서풍의 리드에 맞춰 요리를 하고 있는 단새우. 두 사람의 긴장 가득한 주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어쩌다 이렇게 딱 붙어 요리를 하게 된 것일까.
사진 속 서풍과 단새우는 한 몸처럼 요리를 하고 있다. 이유는 서풍의 팔 부상 때문. 한쪽 팔을 쓰지 못하는 서풍을 위해 단새우가 나선 것이다. 서풍이 웍을 붙잡고 흔들면 단새우가 국자로 재료를 젓는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 오직 요리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묘하게 설레는 두 사람의 투샷이 본 장면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갑작스럽게 입맞춤까지 했던 두 남녀가 또 다시 한 주방에서 부딪히게 된 상황이다.
예측불가 케미를 만들었던 두 사람이기에, 또 어떤 깜짝 장면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서풍과 단새우의 관계에 큰 변화가 생긴다. 예기치 않은 사고와 함께 찾아오는 변화가 쫄깃한 긴장감과 설렘을 모두 안기게 될 것이다. 이준호와 정려원이 새롭게 만드는 주방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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