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중심 지소연(27, 첼시 레이디스)이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무패우승에 기여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할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18라운드 최종전에서 리버풀 레이디스에 3-2로 이겼다.
지소연은 두 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3골(리그 6골, 리그컵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2골)로 화려한 마무리를 알렸다.
이미 첼시 레이디스는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까지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이었다. 이날 승리로 13승5무, 승점 44점을 만들며 무패 우승을 해냈다. 지소연이 마지막 점을 찍은 셈이다.
0-2로 지고 있던 후반 7분 교체로 등장한 지소연은 경기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26분 알루코의 만회골로 추격한 첼시 레이디스는 36분 지소연의 동점골로 균형을 잡았다.
44분에는 프란세스카 커비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동료들은 환호했고 이후 남은 시간을 수비로 버티며 승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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