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관으로 시즌을 끝냈다.
첼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결승전에서 에당 아자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2012 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8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반면, 맨유는 정규리그 2위에 이어 FA컵 준우승으로 2인자로 남게 됐다.
최정예 선발진을 구성해 나선 양팀은 거칠게 맞섰다. 승부도 전반 20분에 갈렸다. 아자르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려던 순간 필 존스가 태클로 넘어트렸다.
주심은 곧바로 반칙을 선언했고 경고를 선언했다. 퇴장이어도 무방한 상황이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 마커스 레쉬포드, 제시 린가드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지만, 이미 전체 대형을 내려 수비에 집중한 첼시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후반, 로멜루 루카쿠, 앙토니 마르시알, 후안 마타 등 골 감각이 있는 자원들을 계속 투입했지만, 수세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첼시를 막기는 어려웠다. 결국,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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