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을 보고 싶다면 서울광장으로 향하면 된다.
17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의 첫 발걸음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통상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모여 A매치를 준비했던 대표팀이 서울광장에서 러시아월드컵 출발을 한다고 알린 바 있다.
첫 소집을 겸한 출정식은 21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여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에 이어 선수단이 참석하는 무대행사는 12시30분부터 시작된다. 지상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출정식은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태극전사들이 특별히 제작한 단복을 입고 레드카펫과 무대 위에서 런웨이로 팬들에게 인사하면서 시작한다.
또,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들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한다.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도 발표된다.
한편, 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응원 슬로건 'We, The Reds!'가 적힌 새 머플러를 행사에 참석하는 축구팬 1천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송기룡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국민들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로 마련했다"며 "점심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서울광장 인근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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