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38)이 휴식을 취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아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경을 알렸다.
최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택근은 더그아웃에서 대기한다. 그를 대신해 마이클 초이스가 지명타자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장 감독은 "최근 야수들이 조금은 지친 상태라고 판단했다"며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제(12일) 경기에서는 이정후를 지명타자로 넣었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택근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2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2리(71타수 24안타) 1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택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지면서 넥센 클린업 트리오도 조금 변화가 생겼다. 송성문이 3번 타순에 배치됐고 이어 김하성과 장영석 순서로 타석에 선다.
장 감독은 "초이스는 타격감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당분간 7번 타순으로 나온다"며 "강병석 타격코치가 그렇게 제안을 했다. 맞는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1루수로 나왔던 김규민은 다시 외야로 나온다. 초이스가 지명타자로 나오기 때문에 김규민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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