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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한화, 넥센 상대 6년만의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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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1 넥센] 김재영 시즌 3승째 정우람은 시즌 14호 SV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로움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에 6년만의 싹쓸이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과 경기에서 선발 김재영의 호투와 불펜진의 철벽투, 찬스를 살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지난 2012년 5월 27일 이후 넥센을 상대로 6년, 일수로는 2천174일만에 스윕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

선발 김재영이 5.2이닝동안 5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3승(1패)째를 챙기는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이용규와 양성우, 하주석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시즌 14호 세이브를 따냈다.

1회초부터 한화가 점수를 냈다. 양성우와 송광민이 넥센 선발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면서 1점을 선취했다. 만루 찬스를 만든 후 추가 득점을 내지못한 것은 옥에 티였다.

3회말 김재영이 임병욱에게 센터 스탠드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짜리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오히려 한화 타선이 5회 힘을 더 냈다. 1사 상황에서 이용규가 안타를 쳐서 나가자 로저스가 흔들렸다. 1루 송구 실책으로 이용규가 2루까지 갔다. 이어진 양성우가 내야안타를 쳤는데 2루수 실책으로 이용규가 홈을 파고들어 1점을 추가했다.

6회에도 타선 집중력이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열이 3루타를 쳤고 하주석이 곧바로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김재영이 잘 막고 내려간 이후 불펜진이 힘을 냈다. 송은범과 안영명이 주자를 출루시킨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무리 정우람에게 세이브 기회를 만들어줬다. 정우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조이뉴스24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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