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다시 한번 원칙을 강조했다.
한용덕 감독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일찌감치 2승을 확정지으면서 분위기를 탄 한화다. 전날 경기에선 하주석의 홈런포와 제이슨 휠러의 쾌투를 앞세워 4-1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을 상대로 스윕도 시야에 넣고 있다.
그러나 한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스윕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선수단 모두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유가 느껴졌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번 원칙론을 입에 올렸다. 한 감독은 "저는 여태까지 스윕이나 그런 것보다 눈 앞의 한 게임만 이기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면서 "오늘을 생각하자는 원칙은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로 상대하는 에스밀 로저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내줬다. 그는 "워낙 좋은 선수"라면서 "타선에서 많이 쳐주면 좋겠지만 조금 다른 방향으로 집중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2연타나 3연타가 쉽게 나오는 투수는 아니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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