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송윤아와 김소연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시크릿 마더'가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윤아는 전직 의사인 주부 김윤진 역을 맡았다. 남편의 든든한 그늘 아래 일과 가정의 안락한 안정을 이루며 살다가 초등 저학년인 아들의 제대로 된 교육플랜을 위해 1년 전 과감히 사직한 뒤 자식 교육에 올인하는, 시대에 충실한 전업맘이다.
김소연은 입시 보모 김은영을 연기한다. 차분하고 반듯하고 신실한 인상을 지닌 해외명문대 출신의 입시보모지만 실제로는 입시보모 타이틀과 1도 매칭되지 않는 선폭주 후대응의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다.
'시크릿 마더'는 포스터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치동 타운하우스를 배경으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갈 주인공들을 담은 단체 포스터, 김윤진(송윤아)과 김은영(김소연)의 워맨스 스릴러 전개를 예고한 포스터, 자취를 감춘 언니를 찾기 위해 타운하우스에 발을 들이는 김은영의 뒷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 3가지 버전이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인연을 맺는 타운하우스 사람들은 김은영의 존재로 위기를 맞게 된다. 그녀의 등장은 평화롭게만 보였던 타운하우스의 숨겨진 비밀들을 하나씩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숨긴 채 아들 교육에 올인 중인 김윤진의 일상에 균열을 만들어간다.
김윤진과 김은영, 두 여인의 관계를 더욱 명확히 보여주는 것은 2인 포스터다.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우정과 위기를 오가게 될 김윤진과 김은영의 예측불가 워맨스 전개를 예고하면서 송윤아, 김소연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티저 포스터는 쉽게 발을 들일 수 없는 거대 성벽을 마주한 듯, 타운하우스 입구에 우두커니 바로 선 김은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표정을 알 수 없는 뒷모습, 강렬한 와인 컬러의 드레스, 높은 하이힐, 묵직한 캐리어의 조합은 캐릭터가 지닌 은밀하고 미묘한 특징을 보여준다.
'시크릿 마더'는 '원티드',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을 연출한 박용순 감독과 황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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