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 경기였지만 장타력을 선보였다.
그는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콜로라도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뛰고 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LA 다저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가 됐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발투수 타일러 필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3호)를 쳤다. 전날(7일)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콜로라도스프링스는 최지만의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터졌다. 2회초에만 4점을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이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그쳤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삼진을 당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는 5-3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승리했고 최지만의 솔로포는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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