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우승컵을 들고 한국에 가겠다."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2019 아시안컵 조추첨이 5일 오전(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렸다. 한국은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C조에 묶였다.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16강 진출이 수월함은 물론 일본, 이란, 호주 등 강호들과도 최소 8강까지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추첨에 참석했던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만족하고 있다"며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중국이다. 처음 출전하는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은 무난히 이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종전 16개국 참가에서 24개국으로 확대 개편됐다. 4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러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한다. 3위 6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2015 호주 대회에서 호주와 연장 접전을 벌여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신 감독은 "2015 아시안컵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9 아시안컵에서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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