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강원FC의 세르비아 출신 장신 공격수 제리치(26)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라운드 MVP에 193㎝의 장신으로 '소양강 폭격기'로 불리는 제리치를 선정했다고 4일 전했다.
제리치는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서 두 골을 넣었다. 제주가 마그노의 해트트릭으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제리치와 디에고를 앞세운 강원의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제리치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마그노(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로페즈(전북 현대), 디에고(강원FC),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심동운(상주 상무)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용(전북 현대), 이태호(강원FC), 김광석(포항 스틸러스), 이기제(수원 삼성)가, 골키퍼 부문에는 신화용(수원 삼성)이 선정됐다.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 모두 강원FC가 가져갔다. 강원은 제주에 5-3으로 이겼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