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 의 2018년 하반기 황금 라인업이 공개됐다.
27일 OCN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오는 28일 '미스트리스'를 시작으로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2'가 출격한다. 또한 수목극으로 '손 : The Guest'가 오는 9월 방영된다.
먼저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드라마.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도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배우 한가인의 6년 만의 복귀작이자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을 탄생시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이다.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미스트리스'에 이어 오는 6월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가 방영된다. 드라마는 지난 2006년 BBC가 방영한 동명 영국 수사물을 리메이크한 작품.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라이프 온 마스'는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이며 리메이크의 묘미를 살린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또 한번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될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등이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첫 대본 리딩을 마쳤다.
장르물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 받는 '보이스'의 후속작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가 '라이프 온 마스'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지난해 1월 방영된 '보이스' 시즌1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로 배우 장혁, 이하나 등이 출연했다. '보이스2'에는 배우 이진욱과 시즌1에 이어 이하나가 출연을 확정, 오는 8월 첫방송된다.
또한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의 확장을 알리는 평일 라인업이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 편성으로 확정됐다. 오는 9월 '손 : The Guest'(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김홍선)를 시작으로 평일에도 OCN의 웰메이드 장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밤 시간대 편성을 고려 중이지만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손: The Guest'는 한국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한국형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다룬 스릴러다.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보이스'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안투라지' 서재원, 권소라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배우 김재욱, 김동욱 등이 출연을 고려 중이다.
OCN 황혜정 국장은 "OCN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늘 감사하며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한 권선징악,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가진 OCN의 세계관을 사랑하는 팬덤의 확장 가능성을 보았기에 평일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혁명적인 웰메이드 장르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후속 라인업 편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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