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어벤져스3'가 개봉 3일 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27일 배급사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이하 어벤져스3,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날 오후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영화 사상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작품은 천만영화 '명량'(2014) '택시운전사'(2017)와 마블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울트론'(2015)이다. 이로써 '어벤져스3'는 전작과 유사한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앞서 '어벤져스3'는 개봉 첫날 우리나라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으며 2일째 100만 관객수를 돌파한 바 있다. 외화 중 오직 마블 영화 2편만이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어벤져스3'가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3'는 오역 논란에도 거침 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어벤져스3'는 역대 최고 예매율 97%를 달성했고 사전예매량 119만1천179명을 기록, 개봉 첫주 주말 극장가에서도 흥행 광풍을 예고했다.
한편 '어벤져스3'는 개봉 직후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관객들은 SNS에 영화 말미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짤막한 말, 쿠키영상 속 대사 등의 번역이 잘못됐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 참여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 글까지 게시됐다. 이에 지난 26일 '어벤져스3' 측이 "해석의 차이다. 번역 수정은 논의된 게 없다"라고 입장을 내놓아, 오역 논란은 이날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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