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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손주영, 5이닝만 던져줘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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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정도는 던지지 않겠나"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선발 등판하는 손주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류 감독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날 선발 등판하는 손주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이 프로 데뷔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 시즌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뽑힌 기대주로 191㎝ 95㎏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류 감독은 "못 던지면 집에 가야지 뭐"라고 눙치면서도 "손주영과 배재준 둘 중 한 명을 올리려고 했다. 등판 내용이 주영이가 좀 더 낫다고 해서 올렸다. 캠프 때부터 가능성은 느꼈다. 볼 스피드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퓨쳐스리그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구속은 140㎞ 초반 정도 나오는데 긴장하고 던지면 좀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면서 "2군에서 계속 선발로 던졌으니까 100개 정도는 던져야 하지 않겠나. 오늘 첫 등판이니까 자기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입에 올렸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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