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귀중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도 함께 달성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전날(3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는 오지환과 유강남의 대포를 앞세워 6-4로 이겼고 이번에는 끝내기 안타로 웃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홈팬 앞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기분이 좋고 홈 경기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워준 홈팬의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꼽았다.
류 감독은 "선발 등판한 김대현이 잘 던지다가 실투로 홈런을 허용한 부분은 아쉽다"고 했다. 김대현은 선발투수로 나와 5.2이닝 동안 73구를 던졌다.
투구수 조절도 잘했다. 안타도 적게 내줬다. 그러나 4피안타 중 2개가 홈런이 됐다. 그러면서 3실점했다. 그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KIA 타선이 7회초 5-5를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바람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 감독은 "양석환의 3점포로 6회말 역전에 성공했지만 바로 동점을 내준 것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9회초 5-5로 팽팽한 가운데 정찬헌을 마운드에 올린 것은 실점하지 않기 위해 꺼낸 카드"라고 설명했다.
정찬헌은 류 감독의 기대대로 1이닝(9회초)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9회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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