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해트트릭을 해낸 제리치(26, 강원FC)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제리치가 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리치는 지난 21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13분, 후반 21분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세 번째 골은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지는 행운의 골이었다. 이날 제리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강원은 4-1로 이기며 4연패를 끊었다. 제리치는 7골을 기록하며 말컹(경남FC), 6골)을 제치고 K리그1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에반드로(FC서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임상협(수원 삼성), 이재성(전북 현대), 정석화(강원FC), 고요한(FC서울)이 미드필더 부문, 김태환(상주 상무), 김민재(전북 현대), 발렌티노스(강원FC), 박형진(수원 삼성)이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골키퍼는 유상훈(상주 상무)이 차지했다.
베스트팀과 베스트 경기에는 모두 수원 삼성이 주인공이 됐다. 지난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종료 직전 박형진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3-2로 이겼다.
K리그2(2부리그) 8라운드에서는 광주FC의 나상호가 수원FC전에 두 골을 넣으며 MVP가 됐다. 나상호 덕분에 광주는 5-0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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