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7~2018 잉글리시 FA컵 준결승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0분 벤치로 물러났다. 맨유는 첼시-사우스햄턴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자존심 싸움이었다. 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탈락해 FA컵만 남았다. 무조건 이기는 것이 필요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를 중심을 알렉시스 산체스, 제시 린가드가 나섰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내세웠다.
첫 슈팅은 손흥민이 해냈다. 경기 시작 후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앞에 두고 슈팅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전반 11분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볼을 알리가 넘어지며 슈팅해 골을 터트렸다.
맨유도 빠르게 동점골을 넣었다. 24분 무사 뎀벨레의 볼을 폴 포그바가 차단한 뒤 전방으로 연결했다. 산체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고 맨유가 균형을 깼다. 17분 산체스가 연결한 볼을 뒤에서 뛰어들어가던 루카쿠에게 연결했다. 루카쿠는 다시 볼을 뒤로 패스했고 에레라가 슈팅해 골을 넣었다.
다급한 토트넘은 24분 루카스 모우라, 빅토르 완야마를 투입하며 공세를 취했지만, 맨유 수비 공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마지막 카드로 라멜라까지 던졌지만, 소용이 없었고 맨유가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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