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헨리 소사(33, LG 트윈스)가 첫 승의 공을 타선에 돌렸다.
소사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첫 승이다.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가 없어 아쉬움만 삼켰던 그다. 하지만 이날은 타선이 대거 8점을 얻으면서 그의 뒷바라지를 톡톡히 해냈다.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나름 맞혀 잡으려고 했다"는 그는 "팀의 연승 분위기를 믿고 타선이 점수를 내줘 7이닝까지 편하게 던졌다. 타선에게 감사한다"고 승리의 공을 타선에 돌렸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고 경기장을 떠났다.
LG는 15일 경기선 임찬규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KT는 금민철이 대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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