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팬에게는 아쉬운 미세먼지다. 미세먼지 농도를 이유로 2018 KBO리그 경기가 또 열리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두팀의 경기는 개시 시작인 오후 2시가 됐지만 제 시각에 열리지 못했다. 미세먼지 탓이다.
구장이 자리한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지역에는 당일 경기 개시 한 시간전 미세먼지 농도가 300㎍를 넘었다.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경보가 발령된다.
이런 이유로 KIA-롯데전은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그러나 오후 2시 28분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미세먼자 농도는 더 짙어졌다. 취소 직전 414㎍까지 올라갔다.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것은 올 시즌 개막 후 4번째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잠실구장(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삼성 라이온즈) 수원 케이티위즈파크(KT 위즈-한화 이글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3경기가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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