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하온이 '고등래퍼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2'에서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대망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8000여 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5명의 고등래퍼, 김하온, 배연서, 윤진영, 이병재, 조원우가 최후의 1인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이날 김하온은 파이널 무대에 올라가기 전 이병재에게 "차별화된 나를 찾으려 노력했다"라며 "'고등래퍼2'를 하면서 삶이 달라졌다. 다른 챕터가 열렸다. 문을 열어놓고 끝냈으면 좋겠다"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어진 파이널 무대에서 김하온은 멘토 그루비룸이 작곡한 '붕붕'을 불렀고 래퍼 식케이가 피처링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무대를 본 멘토 군단들과 다른 참가자들은 환호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차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우승자로 호명되자 김하온은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한동안 흘렸다. 그는 "정말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등래퍼1'에도 참가한 적 있는 그는 "'고등래퍼'에 다시 나온 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지원서에 썼는데 아직 그 역할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계속 멋지고 새로운 걸 보여드리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고등래퍼2' 최종 결과 2위 배연서, 3위 이병재, 4위 윤진영, 5위 조원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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