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3일 만에 마운드를 밟은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한 이닝을 소화했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앳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7회말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22개에 스트라이크 15개를 잡았다. 직구 최고구속은 92마일(148㎞)로 나타났다.
올 시즌 7경기(6이닝) 동안 2실점한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종전 3.60)으로 낮췄다.
팀이 3-5로 뒤진 7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애덤 존스를 헛스윙 삼진처리하고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속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오승환은 팀 베컴을 2루수 내야플라이로 처리해 큰 고비를 넘긴 뒤 크렉 젠트리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사히 이닝을 끝냈다.
자신의 역할을 다한 오승환은 8회부터 타일러 클리파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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