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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2안타' 추신수, 오승환 상대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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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7-4 텍사스]오, 0.1이닝 2안타 1사구 1실점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만에 만난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2푼5리(종전 0.314)로 높아졌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8회말 이루어졌다. 텍사스가 3-7로 뒤진 2사 1,2루에서 좌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마운드에 있던 토론토 5번째 투수 오승환과 마주했다. 오승환은 8회 1사 1루에서 등판해 노마 마자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드류 로빈슨을 내야뜬공 처리하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노리던 상황이었다.

동갑내기 동료의 맞대결이지만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추신수는 오승환의 초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한 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브를 노려 중견수 앞 안타를 쳐냈다. 이때 2루주자 로빈손 치리노스가 3루를 지나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에게 타점이 주어졌다.

추신수와 오승환의 맞대결은 지난 2016년 6월19일 이후 2년여 만이다.

추신수에게 적시타를 맞은 오승환은 다소 흔들린 듯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위기가 이어지자 토론토 덕아웃은 오승환을 교체하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투입했다. 오수나가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오승환의 기록은 0.1이닝 2피안타 1사구 1실점(비자책)이 됐다.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다행히 평균자책점 3.60을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인 좌완 제이미 가르시아로부터 좌중간 2루타를 쳐냈다.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오도어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은 그는 엘비스 안두루스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회에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 1루땅볼, 7회 역시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 오승환과의 맞대결에서 적시타를 쳐내면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는 수비에서도 1회초 케빈 필라의 오른쪽 파울 안쪽으로 떨어지는 듯한 타구를 질주한 뒤 몸을 날려 잡아내는 등 호수비를 펼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경기는 1회초 4점을 뽑으며 앞서나간 토론토가 7-4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6승5패 텍사스는 4승7패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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