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애어른' 권창훈(24, 디종FCO)이 A매치 기세를 소속팀으로 이어갔다.
디종은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디종은 전반 36분 디미트리 파예의 도움을 받은 발레르 제르맹에게 실점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후반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고 올리비에 달글리오 감독은 27분 권창훈을 투입했다.
권창훈은 강한 압박으로 마르세유 미드필드를 장악했고 동점골에 서공했다. 왼쪽 측면으로 우사마 하다디에게 패스했다. 하다디는 페널티지역 왼쪽 밖에서 강하게 가로지르기(크로스)를 시도했고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니스전 이후 골맛이다. 리그 7호골이다.
선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고 있던 권창훈은 최근 대기 명단으로 빠지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디종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43분 재르맹의 도움을 받은 오캄포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파예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하며 승점을 날렸다.
디종은 4경기 무승(3무1패)에 빠지며 승점 38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마르세유(62점)는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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