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페널티지역 안까지 공이 들어가야 하는데…."
전북 현대를 상대로 0-1로 패한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이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상주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4라운드 전북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1승3패, 승점 3점에 머무른 전북은 9위가 됐다.
이날 상주는 전반 8분 아드리아노에게 실점한 뒤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후반에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했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패하는 경우를 보면 전반에 실점하더라. 전북전도 마찬가지였다. 득점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복기했다. 이어 "전반에 안정감 있게 경기 운영을 한 것이 패인이었다. 제주전은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해야겠다"고 말했다.
원톱 주민규가 고립됐던 것에 대해서는 "주민규 페널티지역 밖까지 나와서 받아 연계했다. 페널티지역 근처에 상주 공격수가 적었다. 효율적이지 못했는데 개선해야 한다. 페널티지역 안까지 공이 들어가야 한다. 너무 밖에서의 플레이에 신경 썼다.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A대표팀에 다녀왔던 윤영선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임채민도 몸 상태가 나빠 플랫3로 구성해 나섰던 김 감독은 "실험적인 플랫3 수비였는데 괜찮았다. 다음에는 더 연구를 해보겠다"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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