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손예진 '지금 만나러~', 대만도 물들였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대만까지 멜로 감성으로 물들였다.

3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무비락) 배우 소지섭과 이장훈 감독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프로모션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지호(김지환 분) 앞에 나타나는 이야기다. 영화는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 케미스트리,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로 호평 받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4월4일 대만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소지섭과 이장훈 감독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대만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 27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120여 개 현지 매체들이 참석, 열기를 더했다.

같은 날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1천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열렬한 환호를 쏟아냈고, 이어진 프리미어 역시 1천000석이 넘는 좌석이 가득 차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여기에 소지섭과 이장훈 감독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 대만 현지의 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앞서 전세계 17개국 선판매로 이목을 집중시킨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4월4일 대만 개봉을 시작으로 베트남, 싱가포르에서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