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강동원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쓰나미 LA'가 국내 배급사를 확정하고 오는 4월 크랭크인한다.
16일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쓰나미 LA'(감독 사이먼 웨스트, 수입 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오는 4월 경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한다. 강동원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인랑' 작업을 마무리하고 바로 유럽으로 이동해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쓰나미 LA'는 미국 LA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고 대량 살상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재난 영화다. 강동원은 극 중 서퍼 역을 연기한다. 서핑을 하는 모습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정의로운 시민 역할이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함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대사는 모두 영어가 될 전망이다.
한편 '쓰나미 LA'는 '툼 레이더' '메카닉' '익스펜더블2'를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한국에서 대단한 작품들을 해온 배우이다. 이렇게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큰 상황이며, 유능한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수입 배급사인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오는 2019년 미국과 함께 동시기에 영화를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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