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병헌 감독이 이성민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이병헌 감독은 이성민을 카사노바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성민을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성민이 맡은 석근이라는 인물은 감정의 변화 폭도 굉장히 크다. 볼을 꼬집어 주고 싶은 귀여움, 장난기 뿐 아니라 짙은 고독감이 필요한 인물"이라며 "여기에서 이성민이라는 이름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이 역할을 맡아준 것에 끊임없이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이 연기한 한치원 역을 석근 캐릭터의 라이벌"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성민은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라고 당황해 하며 웃었다.
영화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카사노바 석근(이성민 분), 순진하고 소심한 매제 봉수(신하균 분)와 그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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