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엘이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14일 배급사 NEW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이엘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카사노바 석근(이성민 분), 순진하고 소심한 매제 봉수(신하균 분)와 그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주은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동시에 잠재력까지 보여준 바 있다.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2016) '화유기'(2017)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3연타 흥행에 성공한 이엘은 '바람 바람 바람'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
이엘은 '바람 바람 바람'에서 철벽도 무너뜨리는 바람의 여신 제니 역을 맡아 남녀노소 누구나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내부자들' '화유기' 등에서 섹시하면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치명적인 매력보다는 솔직함과 자신감 넘치는 당당함 등 내면의 감정에 집중한 한층 성숙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6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이엘은 "제니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를 감독님과 의견을 많이 나누었다. 짙은 화장과 화려하고 노출 있는 의상, 관능적으로 보이기 위한 연기가 아니라 모든 화장을 덜어내고 내추럴한 옷을 입고 연기에 임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들인 노력과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 감독은 "제니는 연기하기 정말 어려운 캐릭터다. 이엘은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기술적으로도 뛰어났고 감정 표현도 완벽했다"고 밝히기도 해, 이엘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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