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범경기 등판은 합니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더스틴 니퍼트(37)의 시범경기 등판에 대해 언급했다.
kt는 13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니퍼트는 스프링캠프에서 치러진 연습경기에서 당초 등판해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었다. 지난 8일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을 던질 계획이었지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어깨에 통증이 있어서다. 니퍼트는 지난 2011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왔다. 두산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고 지난 시즌 종료후 kt로 이적했다.
니퍼트는 라이언 피어밴드(33)와 함께 올 시즌 소속팀 선발 마운드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맡아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 감독와 kt 입장에서는 니퍼트의 몸 상태와 컨디션에 신경을 써야한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시범경기에는 나올 수 있다"며 "그러나 언제 나올지는 비밀"이라고 웃었다. 그는 "시즌 개막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kt 구단도 "어깨 통증이 심한 편은 아니다. 약간 불편함을 느껴 연습경기 등판을 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삼성전 선발투수로는 고영표가 마운드에 올랐다. 14일 삼성과 경기 선발 투수로는 주권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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