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홍정호(전북 현대) 박주호(울산 현대)가 축구 대표팀에 복귀했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멤버는 역시 홍정호와 박주호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카타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처음이다.
홍정호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대표팀과 멀어졌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전북과 호흡을 맞춘 그는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대표팀 복귀가 점쳐졌다.
박주호 또한 오랜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2군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으며 대표팀과 연을 한동안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의 이용 또한 지난해 3월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홍정호와 이용의 발탁으로 전북의 플랫4 라인(김진수 김민재 홍정호 최철순 이용)이 모두 선발되는 그림도 나왔다.
대표팀은 19일 인천공항에서 소집해 곧바로 북아일랜드로 출국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 바로 소집될 예정이다. 24일 북아일랜드와 경기를 한 후 28일 폴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수비수 : 홍정호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윤영선 김민우(이상 상주 상무) ▲미드필더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박주호(울산)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권창훈(디종FCO)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공격수 : 김신욱(전북)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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