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정일우와 유아인이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정일우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you'라는 문구와 함께 검은색 바탕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고(故) 조민기를 애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했고 비난을 했다. 이에 정일우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유아인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3명의 사람이 줄에 묶인 채 화형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게시물의 댓글 창은 닫혀있는 상태다.
유아인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뒀던 조민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아인이 조민기의 사망을 마녀사냥에 의한 피해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고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과 지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이에 정일우의 게시물에 비난을 가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이 많다.
유아인의 게시물은 상황이 다르다.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 고인의 죽음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타이밍상 오해를 살 수 있는 건 분명하다. 또 단순한 애도와는 달리 고인의 죽음의 성격에 대한 의견을 대신하는 영상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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