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SNS 설전 "제발 너희 인생 살아"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유아인이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지난 24일 유아인은 SNS에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게. 내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 언팔로우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을 안 치면 돼. 제발 너희 인생 살아. 나 말고 너희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예쁘게 놀 수 있고 제대로 자기 힘을 내게 사용해 줄 수 있는 사람들과 놀게. 너희 그냥 너희끼리 놀아. 왜 굳이 스스로 불편을 찾아내는 거야? 불편이, 그것으로 세상에 뱉는 몇 마디로 너희 존재감을 가져가지 마. '존재'를 가지도록 해"라며 일부 네티즌을 비판했다.

유아인은 메시지를 보내는 일부 SNS 이용자들에게 "너희는 왜 단체로 나를 아프게 하느냐. 인간이라면 '역지사지' 한 번만 해주세요. 구걸입니다", "증오를 포장해서 페미니스트인 척 하는 메갈리아짓은 이제 그만", "한남이 뭔가요? 알려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답장을 보냈다.

또한 유아인은 "나의 전투력이란. 일당백 아니고 백 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하면서도 살아남는 나의 정신력이란! 너희가 나를 훈련시켰구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SNS 이용자가 유아인과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것 같다며 냉장고 채소칸에 하나 남은 애호박을 보고 자신에게 '혼자라는 건 뭘까?' 하고 코찡긋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하자 유아인은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찡긋)"이라고 답변했다. 이후 SNS에서는 이를 두고 '여혐한남', '잠재적 범죄자' 논란 등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