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16강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
자신감을 잃지 않은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100일 앞두고 강력한 포부를 드러냈다.
신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다. 마침 이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2018 러시아월드컵 D-100일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7일이 D-100일이지만 날짜와 상관없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월드컵이 다가와도 크게 긴장되지 않는다는 신 감독은 "유럽으로 떠날 때부터 선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출장도 그 부분을 확인하러 다녀왔다.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며 베이스캠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선수들까지 지켜봤음을 전했다.
16강 진출 로드맵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첫 경기가 중요하다. 리우 올림픽과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경험하면서 그 점을 느꼈다"며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상대팀 분석에 대해서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우리의 A매치 기간에 평가전을 치른다. 스태프를 보내 분석 예정이다"고 전했다.
D-100일에 대해서는 "유럽 평가전이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했으면 한다.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끈기 있는 대표팀을 약속했다.
큰 꿈도 그렸다. 그는 "한국은 16강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 조금 더 준비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성원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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